신세계

2026.03.22 19:43

자의식 과잉일까? 인간의 본성일까?

  • 산책 12시간 전 2026.03.22 19:43 딴지 새글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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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서 자식(예전엔 주로 아들)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 부모(주로 어머니)에 대하여.

그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소위 전문직이나 대기업을 다니기라도 하면 그 어머니의 자부심과 보람은 말로 다 할수 없을 정도로 클겁니다.

인생이 보상받은것 같고 고생한것이 다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합니다.

그 1막이 끝나면 2막이 펼쳐지니 그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됩니다.

이제부터 어머니라는 사람의 인격이 드러나는거죠.

자식의 인생을 존중하고 서로 돕고  응원하며, 정신적으로 서로 독립하여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게 가장 바람직한거 다 알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내 아들 내가 제일 잘 안다. 

아들은 엄마의 집착이 힘들고 부담스럽지만 자신을 위해 고생하고 긴 시간 헌신한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벗어나기 힘든 죄책감을 갖습니다.

그 어머니의 관심과 수고는 기실 자신을 위한거지요.

내 아들 무슨 대학 다닌다

내 아들 의사다, 뭐다.

내가 동급이 되고 싶은 욕망의 에너지가 강력한 동기에 있었던거죠.

그 이후의 영광을 아들의 이름으로 내가 가지고픈겁니다 .이것은 본능이며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정도와 제어입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아들이 이룬것들을 함께 기뻐하고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자신은 조용히 뒤로 물러납니다.

혹시나 부담이 될까 스스로 조심하고 성찰합니다.

유시민의 ABC를 보며 공부가 되고 성찰의 기회가 됐습니다. 이걸로도 시비걸고 시끄러워질줄은 몰랐네요.

우리 모두 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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