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제가 이작가 좋아하는 거 많이들 아실 겁니다.
- 비안코네리 3일 전 2026.03.19 23:03 딴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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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작가 좋아하는 거 많이들 아실 겁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인도 아니고 평론가들은 지지의 대상이 아니기에
이들의 주장을 듣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데 참고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너그럽게 이해하는 편이었죠.
총수의 단점이나 이작가의 단점이나
그게 뭐가 중요하냐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지라는 생각이었달까요.
물론 지난 10여 년을 지나오면서 총수와 이작가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이 정도로 좋아하는 것도 있었고요.
그리고 최근 6개월 동안 이작가가 보여준 언행은
사실 이해되는 면도 있었습니다.
지난 문재인 대통령 때 우리가 그동안 당한 게 하도 많아서
덮어놓고 일단 우리라도 무조건 지지해주자 이런 의식이 있었는데
이작가도 우리가 그때 그랬던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도 그런 대우와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그러는 걸로 보였거든요.
이해 못할 것도 아니지요.
그래서 일단 정부안이니까 무조건 지지해주자는 생각에 그런가보다 이해했습니다.
저는 동의가 안되지만
이 양반이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니까
그동안의 공은 제껴두고 무턱대고 사람 하나 매장하듯 비난하는 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똥파리 박멸, 수박 퇴치 등
총수가 민주진영의 승리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면
이작가는 곳곳에서 예리하게 각개격파하는 맛이 좋았죠.
무엇보다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는 정신으로 아닌 건 아니라고 쌍욕 박는 정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지자의 마음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냉정하게 사안을 판단하는 것도 좋았고요.
이러한 지난 날의 애정과 믿음 하에
지금은 어긋나보여도
분명 다시 도움이 되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 믿음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닙니다.
그만큼 민주진영이 버텨서 여기까지 오는 데 공을 세운 인물이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이건 아닌데' 싶은 게 연이어 나오네요.
사안마다 사과하는 건 득보다 실이 많다고 여기기에
어느 정도 뻗대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버틴 것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아마 총수도 같은 생각일 겁니다.
하지만 오늘 미르포차에 부른 한국일보에서 만든 유튜브에 나오는 자들이
누구인지, 이름도 모르고, 뭐하는 것들인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민주당에 도움 안되는 것들이다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들어갔다가
학을 떼며 한국일보가 그럼 그렇지 하며 나온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까지 자기 방송에 불렀네요.
아마 이작가는 지금 사과하면 'X된다'는 의식이 강할 겁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현재 좀 불리하다 해서 섣불리 사과하면 이 바닥에선 끝이다는 기억이 작용할 겁니다.
그 마음까지도 이해하겠다만
선을 넘는 것 같네요.
그동안 조금 마음에 안든다고 사람 하나 ㄱㅅㄲ 만드는 풍토가 마음에 안들기도 했고
이작가가 지금 좀 마음에 안든다고 그런 대우 받을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저와 싸운 사람들도 계실텐데
지금까지의 공을 생각해서라도 애정으로 지켜보자는 마음에 그러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이작가는 누군가 곁에서 브레이크 잡아줘야 합니다.
이렇게 버릴 사람이 아니고
언젠가는 민주진영에 도움을 줄 사람이라는 생각에
앞으로도 그의 유, 무료 방송 모두 계속 들으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고할테지만
일단 지금은 이작가 누가 잡아줘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의 이작가는
문대통령 때 그랬던 것처럼 일단 이대통령도 지지해줘야 한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서
연이어 헛발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다들 느끼셨겠지만
이대통령의 운영 방식이 그런 게 필요한 게 아니거든요.
이 이야기는 이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해주면 안된다는 게 아니라
이대통령의 운영 방식이 이런 게 필요한 스타일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이번 검찰 개혁안을 둘러싸고 그랬던 것처럼
아닌 건 아니라고 해줘야 되레 이대통령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결과가 앞으로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이제이, 와주테이의 박쥐들,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 등
이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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