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배터리 파손된 신차 EV6, 전산 조작 시도한 뒤 중고 부품이나..
- rlaals.. 1일 전 2026.03.21 17:50 보배
-
24
0
저의 친한 지인이 작년 12월 구매한 EV6 신차에서 발생한 황당하고 화가 나는 일을 옆에서 지켜보다 못해 대신 글을 올립니다.
지인은 현재 자동차 업계에 일하고 있어 기아자동차로부터 다른 불이익을 암시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기아자동차의 횡포를 제가 대신 공론화합니다.
1. EV6 신차 출고 당일, 틴팅샵 검수 중 고전압 배터리 하부 파손이 확인되었습니다.
차주 일정상 4일 뒤 직영 하이테크 센터에 입고했습니다.
현장 반장은 다짜고짜 "센터에 오기까지 직접 운행해서 손상된 것이다"며 몰아세웠고, 팀장은 "외관 감가 차량이라 무상수리 안 되니 돈 내고 고쳐라"며 문전박대 했다고 합니다.
답답한 심정에 차주가 직접 배터리 제조사에 문의했습니다.
제조사 품질 담당자는 "AS 시행은 기아자동차측에서 해야하며, 충격으로 인한 내부 셀 손상 우려가 크니 전체 교환이 타당하다"는 기술적 소견을 주었습니다.
2. 더 소름 돋는 것은 서비스센터가 '전산 조작'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입니다.
지인이 손상된 신차 수리 불가에 대한 하소연 글을 커뮤니티에 올린 뒤 다시 직영 센터를 방문했을 때 어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센터 팀장이 내부 전산망에 "정확한 원인 규명 전 보증 불가 안내함"이라는 말하지도 않았던 허위 내용을 기재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차주가 차를 운행해서 손상한거고 유상 수리라고 단정 짓더니, 나중에 다른 소리 못하게 조작한거죠.
본인들의 실수를 덮으면서 차주는 바보 만들어 자기들 유리하게 한 것입니다.
다행히 지인에게는 당시 팀장이 "감가차라 수리 안 된다"고 단정 지었던 확실한 증거 자료가 있었습니다.
이를 확인한 팀장은 차주에게 사과나 설명도 없이 조용히 전산 기록을 삭제하고 오히려 차주가 해명을 요구하자 잠수까지 탔습니다.
뒤늦게 나타난 센터장은 전산 조작에 대해 "다른 차량 기록을 실수로 적은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럼 그 다른 차량은 어떤 상황이며 어떻게 조치가 되었냐 묻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를 제안하자 센터장은 그마저도 거부하며 소통의 문을 닫았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감사실에도 이 내용을 접수하였으나 자세한 답변 없이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3. 이게 끝이 아닙니다. 수리에 있어서도 기아자동차의 대응이 가관입니다.
고전압배터리 케이스 교환만 가능하고 신품 교체는 안된다며 만약 재생 배터리(중고) 재고가 있었다면 그걸로 갈아주려 했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신차를 산 사람에게 중고 부품을 끼워주겠다는 게 기아자동차의 방식입니까?
안전 부품이 파손된 신차가 정상 신차와 품질, 내구, 안전성이 동일한지
배터리 케이스 교환을 위해 내부 부품 전체를 분해하고 재조립한 상태가 신차와 품질, 내구, 안전성이 동일한지
질문에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고장코드가 없어 이상이 없다는 앵무새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
지금 인터넷에 올라오는 수리 후기만 보아도 고장코드나 경고등이 없지만 주행거리가 평소보다 감소하거나 충전중 갑자기 100%로 종료되어 점검을 받아보면 배터리에 문제가 있어 교환했다는 수리 후기가 보입니다.
고장코드가 무조건 만능입니까?
또한 이렇게 결정한 것은 팀장이 결정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정권자랑 직접 대화하겠다는데도 팀장은 담당자를 숨기며 연결을 거부했습니다.
4. 제 3자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소비자원에 접수했고, 소비자원은 "배터리 전체 교환 혹은 상응하는 조치를 제공하라"고 기아자동차에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는 이 권고마저 무시하며 최종 답변으로 이렇게 보내왔습니다.
"배터리 케이스 교체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안내한 것이며, 신품 교체는 불가하다."
자기들 실수 아니라 진상 고객 달래주려고 선심 쓰는 척 케이스만 갈아주겠다는 건가요?
5. 안전의 핵심인 배터리가 손상된 신차를 타고 다니는 심정을 아십니까?
제 지인은 혹시라도 배터리가 터지는 사고가 날까 봐 설 명절에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태우지 못하였으며, 가족 단위 이동은 부모님 차량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은 차에 태우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불에 타서 죽더라도 본인만 죽겠다고 합니다.
소비자원과 배터리 제조사가 내부 손상이 우려되고 배터리 전체 교환을 권고하는데도 "고장 코드 없으니 그냥 타라"는 기아자동차의 안전불감증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6. 지인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저 신차 상품성을 회복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후 조치만을 바랬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는 지인이 지쳐서 포기하거나 불이익이 무서워 입을 닫기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산까지 조작하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 글은 공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제 지인이 정당한 조치를 받을 때까지 끝까지 공유하고 알리겠습니다.
다른분들께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신차 출고 하자임에도 차주가 뒤늦게 발견하였다면 서비스센터는 차주 과실이고, 배터리 보증수리가 날라가서 자차 보험처리 하거나 사비로 수리하는 덤티기를 씌웠을 겁니다.
신차 출고 하자가 인정되어도 고전압배터리 내부 부품의 내구, 품질, 안정성 대한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자료도 없이 케이스를 교환하며 신차 품질을 훼손시키거나, 중고 재생 배터리가 장착되는 일을 겪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기차는 인도 후 차량 구매 결정을 신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신차 구매하실때 중요 부품을 꼼꼼히 검수하시고,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 이용 시 반드시 녹취하고 전산 기록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손상된 신차가 판매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있어 명분 없는 보증수리 거부, 전산 조작, 허위 사실 기재, 정당하지 못한 사후 처리와 같은 도덕적 해이가 없길 바랍니다.
기아자동차 일부 직원의 잘못된 행동인지, 고유 기업 문화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동네 구멍가게도 이렇게 장사하진 않을겁니다.
기아자동차가 다른 소비자들에게는 이러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이전글엔드필드) 근데 미브랑 장방이 어느 쪽이 먼저 나오지2026.03.21
- 다음글ABC 새로운 해석2026.03.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